기아차, 하반기 신차 효과 기대-키움證
2013-07-09 08:32:20 2013-07-09 08:35:3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9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 신차 효과와 해외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적 성장 둔화와 원화 강세로 인해 2013년 이익증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었지만 하반기부터 기아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차 효과와 미국시장 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내년 양적 성장 재개에 따른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리한 영업환경과 경쟁 관계에서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내년 중국 3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은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다시 이익증가가 나타날 것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6.4배(2013년 예상실적 기준)의 현재주가는 매력적"이라면서 "저평가 매력을 감안했을 때 기아차에 대해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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