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물가지표 발표 이후 '상승'
2013-07-09 11:14:42 2013-07-09 11:17: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 중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대비 4.67포인트(0.24%) 내린 1953.60에 거래를 시작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55분 현재 전일에 비해 0.06% 상승한 1959.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중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전달의 2.1% 상승은 물론 전문간 예상치인 2.5% 상승을 모두 웃돈 수준이다.
 
반면 같은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해 17개월째 마이너스권을 이어갔다.
 
이 밖에 중국 중앙정부가 정부기관에 지출을 5% 줄이라고 요구하는 등 긴축정책에 나선 점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능국제전력(1.16%), 장강전력(0.29%) 등 유틸리티주와 화하은행(0.47%), 중신증권(0.41%), 중국은행(0.38%)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폴리부동산그룹(-1.83%), 흥업부동산(-0.42%), 내몽고화업부동산(-0.51%) 등 부동산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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