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14위
2013-07-09 17:06:58 2013-07-09 17:10: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14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종합 경제지 포춘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786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20위보다 6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0위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포춘은 삼성이 지난해 TV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도 156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55위에서 19위로 점프했다. 
 
시노펙을 비롯한 중국 대형 석유회사 3개가 톱 10에 진입하는 등 중국계 회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1위의 영예는 전년과 동일하게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더치쉘에 돌아갔다.
 
로열더치쉘은 매출 4817억달러로 1위자리를 고수했고 그 뒤를 월마트, 엑손모빌이 따랐다.
 
로열더치쉘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 파이프관에 불이 난 이후 관련 공장을 폐쇄해 왔음에도 올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500대 기업에 선정된 한국 기업으로는 SK홀딩스,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한국전력(015760), GS칼텍스, 기아차(000270), 한국가스공사(036460), S-오일(01095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032830)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새롭게 500대 기업에 편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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