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어닝시즌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 - 블룸버그
2013-07-10 08:13:31 2013-07-10 08:16:37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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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어닝시즌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알코아의 분기 실적이 예상 밖에 호조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1만5300.34를, S&P500 지수는 0.72% 오른 1652.32를 기록했습니다.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린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을 뿐 아니라 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이번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볼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브라이언 재이콥슨 웰스파고 포트폴리오 스트레지스트는 "경제지표가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며 "기업들 내놓은 2분기 실적 전망이 낮아 오히려 어닝 서프라이즈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IMF,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마켓워치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한 3.1%와 3.8%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흥국 시장 경기 둔화와 유로존의 긴 침체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로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금유출이 확대되면 신흥국 경제 침체는 더욱 장기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제 성장률도 재정삭감에 따른 수요 부진이 예상되면서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7%, 내년은 2.7%로 모두 사전 전망치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IMF 측은 "신흥국과 선진국은 거시건전성 정책과 자금유출 문제 간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로거, 해리스티터 25억 달러에 인수 결정 - 로이터
 
미국 최대 수퍼마켓업체 크로거가 경쟁업체인 해리스티터 수퍼마켓을 2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로거는 해리스티터를 지난 월요일 종가 기준 1.8%의 프리미엄을 더해 주당 49.38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3~4년동안 최고 6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크로거는 외부자금을 조달해 이번 인수자금을 마련하게 됐으며, 해리스티터의 부채 1억달러도 책임지게 돼 인수 초반 재정적 여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세랭코스티 노스웨스트 리서치 디렉터는 "이번 인수로 남동부에서 크로거의 입지가 굳어질 것"이라며 "해리스티터 또한 질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크로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2.65% 오른 37.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분기 실적은 오는 9월1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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