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부금율이 상승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국 관객수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싸이트 확장으로 CJ CGV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42%에서 47%로 상승했다"며 "다만 외화 흥행과 한화 부진으로 부금율이 상승하고, 싸이트 확장에 따른 인건비와 임차료가 증가해 비용도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CJ CGV의 2분기 개별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어든 117억원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원은 "영업익은 CJ CGV의 기존 추정치를 41% 하회했다"며 "자회사는 대체적으로 개선세로 연결 기준 영업익은 105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3분기 영화 모멘텀은 최고조"라며 "기대작 개봉이 이어지고 인건비 증가율이 상반기를 고점으로 하반기부터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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