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박영식 신임 사장의 취임에 앞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예고했던
대우건설(047040)이 임원 축소를 마무리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오후 상무보급 이상 임원 138명 중 110여명에 대한 보직 임명을 마무리 하는 등 조직개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조직개편 발표 이후 일주일 만이다.
다만 일반사원에 대한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회사 측 방침대로 평사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임원은 이달 말 퇴임하거나, 새로운 보직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이었던 임원 감축 30%에는 못 미치는 20% 가량이 줄어들 예정이나, 연말 인사 개편 등 계속되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말 상무보 이상 임원 1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중 30% 가량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임원인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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