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중국인 탑승자 중 한명이 중국 정부와 연락이 끊겨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0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아시아나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141명 승객 중 2명이 사망했고 138명은 안전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1명은 여전히 소재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80명의 중국인 승객들이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 호텔에 배치돼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에서 이 호텔에 연락 사무소를 설치해 전담자들이 24시간 동안 근무 중이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전일 브리핑에서는 중국인 승객들 가운데 4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락이 닿지 않는 이 탑승객은 사고 현장에서 스스로 공항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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