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업종 내 톱픽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분기상 가장 저조했다는 점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34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5월 총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7% 상승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고마진 상품인 의류 비중이 확대되고 모바일 역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점 대비 11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 증대와 상반기 호실적으로 상반기가 실적 피크가 아니냐는 우려감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홈쇼핑 업태는 일시적인 호실적이 아닌 업태 레벨업 과정이 진행되며 유통업종내 유일하게 객단가가 증가함에도 객수가 증가하는 호황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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