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기업들의 자본 투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기계수주가 한 달만에 반등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1일 일본 정부는 5월의 핵심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10.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8.8% 감소했던 직전월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사전 전망치 1.4% 증가 역시 상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일본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기업들 역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풀이했다.
이달 초 발표된 단칸지수가 +4로 2년 3개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신은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은 일본 정부의 장기 성장 전략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핵심 기계수주는 변동성이 큰 전력과 선박 부문을 제외하고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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