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유럽(전 아커야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TX노르웨이가 대규모 해외 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STX그룹은 19일 STX노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 지분을 기초로 8600만달러(한화 1200억원) 규모의 변동 금리부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자금 펀딩(Funding)으로 STX는 세계적 금융기관인 SCB를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하게 되었으며,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STX유럽의 성장가능성 및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TX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STX유럽의 잔여 지분 취득과 STX조선의 대여자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 회사채 발행으로 선투자된 해외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그룹의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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