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中서 선박용 엔진 생산
2009-01-18 10:24:08 2009-01-18 10:24:08
STX그룹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창싱다오(長興島)에 있는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STX 다롄엔진 제1호기 공식시운전' 행사를 열고 선박용 디젤 엔진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1호 엔진은 현재 STX 다롄조선에서 건조 중인 D-2010호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체면적 1만6천㎡의 다롄 엔진공장은 연간 엔진 150대, 300만 마력의 조립 및 시운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162m의 시운전 테스트 베드(Test Bed)를 통해 엔진 12대를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운전이 자동으로 제어된다.

STX그룹은 2007년 3월 창싱다오에서 STX 다롄 생산기지 착공식을 연 후 지난해 12월 1호 선박을 진수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했다.

STX 관계자는 "엔진 양산을 계기로 다롄 생산기지는 소재 및 부품 가공, 엔진생산, 선박 및 오프쇼어 플랜트 건조에 이르는 일관 생산 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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