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이 정국불안에 휩싸인 이집트에 예정대로 F-16 전투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F-16 전투기<사진제공=F16.net>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는 수주 후에 F-16 전투기 4대가 이집트에 인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미국이 지난 1월 이미 F-16 전투기 8대를 인도했고 계약된 총 20대 중 나머지 8대는 올해 말쯤에야 전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전투기를 계획대로 인계한다는 것은 이집트 군부를 쿠데타 세력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집트 군부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할 때 쿠데타(COUP)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피해왔다.
미 현행법상 미국은 쿠데타에 의해 전복된 국가를 지원할 수 없게 돼 있다.
미 국무부는 계획했던 대로 원조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집트와의 군사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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