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4연승 도전' 박인비,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8위
2013-07-13 10:06:23 2013-07-13 10:09:12
◇박인비.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2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다.
 
단독 선두로 15언더파 127타를 친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는 5타 차다. 박인비가 우승한 지난달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을 함께한 매튜는 이글 1개·버디 5개로 무려 7타를 줄이는 괴력을 펼쳤다.
 
6언더파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10번 홀을 출발해 13번 홀까지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이었다. 이어 14번·16번·18번 홀에서 나란히 1타씩을 줄이며 버디 행진을 달렸다.
 
후반 들어 힘든 모습도 보였다. 1~3번 홀까지 파 세이브 후 4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8·9번 홀을 연속 버디로 마쳐 순조롭게 2라운드를 종료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 중에선 최운정(23·볼빅)과 이미나(31)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2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최나연(26·SK텔레콤)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는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지난달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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