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아시아나 사망자 1명, 구조차량 치인 사실 확인"
2013-07-13 14:01:17 2013-07-13 14:04:0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사이나 여객기 충돌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학생 1명이 구조차량에 치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사진제공=NTSB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래그 서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장은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 예멍위엔(16)이 구조 차량에 치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구조차량과의 충돌이 이 중국인 소녀의 사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생자 시신에 화재진압 거품이 묻어있었다"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예멍위엔이 살아있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검시관이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시관인 로버트 포크롤트는 최초 검시 결과를 다음 주 중에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착륙사고 발생 이후, 사망자 2명 가운데 한명이 구조차량에 치였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희생자 중 한명의 시신에서 트럭 바퀴 자욱이 나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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