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서해 5도 특산물전' 개최
2013-07-14 10:50:18 2013-07-14 10:53:0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 옹진군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서해 5도 특산물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 5도는 북한과 인접한 백령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등 5개 섬을 말하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최근 이곳은 남북한 경색 국면이 계속되고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면서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이 급감했고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서해5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 특산물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서해5도 특산물전'을 준비했다.
 
서해 5도 중에서도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으로 특히 까나리액젓은 청정해역의 까나리와 천일염전의 소금으로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행사 기간 백령도 3대 특산물로 불리는 자연산 까나리액젓, 약쑥, 백하수오를 산지에서 직송해 판매하고 백령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백령 생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까나리 액젓(2.5㎏)을 1만9000원에, 약쑥 플러스 진액(80㎖*30포)을 3만9000원, 건까나리(100g)를 6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품질이 우수해 우리나라 대표 꽃게로 손꼽히는 연평도의 꽃게, 흑산도와 더불어 참홍어 산지로 유명한 대청도의 참홍어 등 서해 5도의 대표 수산물과 건어물을 마련한다.
 
주요 품목은 간장게장, 냉동갈치, 미역, 멸치, 새우 등으로 대표 상품은 미역(100g) 8000원, 다시마(100g*3봉) 2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백령도 특산물인 약쑥차를 한정으로 제공한다.
 
서해 5도 특산물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참여 고객에게 서해 5도 관광지도가 그려진 손수건과 유명 명소 미니어처 등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일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옹진군수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등이 참여하는 오픈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황우연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그동안 독도, 강원도 특산물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 판로를 제공하는 다양한 특산물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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