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 점진적 실적 기대-키움證
2013-07-15 08:00:37 2013-07-15 08:03:56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1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영업정지와 주파수 경매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하반기 경쟁 안정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하반기 경쟁 안정화로 실적 개선과 고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오는 18일에 발표될 방통위의 제재로 희비가 엇갈릴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마케팅에 대한 정부의 규제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다음달로 예정된 주파수 경매의 가격상승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가 이미 시작되고 있어 단기적 이슈에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난 5589억원, 매출액은 3.6% 증가한 4153조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었고 인건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가입자당 평균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에 그쳐 기대치에 못미칠 것"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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