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은행지주 중 최고의 실적으로 2분기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 2분기 순이익은 51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전분기대비 이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STX와 쌍용건설 추가충당금이 발목을 잡았지만 하이닉스와 비자 매각으로 상쇄하면서 이익을 지켰다"며 "특히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0.03%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금융산업이 저성장과 저금리 환경에 들어가면서 금융지주의 이익을 늘리기 쉽지 않다"며 "다만 신한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명성을 받치고 있고 보유주식이 버퍼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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