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김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8일 발표될 방통위 보조금 제재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과 8월 주파수 경매에서
KT(030200)가 1.8GHz 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하반기 통신시장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LG유플러스가 보여주고 있는 ARPU 성장과 이익 개선의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1565억원에 비해서는 미달이지만 단말채권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 정도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분기에 보여줬던 놀라운 ARPU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전분기대비 2.6% 성장한 3조2808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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