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합격 위해 무리수 뒀다"
2013-07-22 18:12:33 2013-07-22 18:15:5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면접 중 합격을 위해 무리수를 둔적 있다'에 대해 설문한 결과 71.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자존심도 없이 지나치게 겸손하게 답했다'는 점을 선택했다.(56.2%, 복수응답)
 
이어 '답변이 장황해짐', '아는 척 끼워 맞춰 대답함', '시종일관 웃기만 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로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44.1%) 이어 '입사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너무 긴장해서' 등이 이어졌다.
 
인사담당자의 대부분은 무리한 행동을 하는 지원자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고, 무려 85.7%가 지원자를 탈락시켰다고 대답했다.
 
인사담장자들은 '생각 없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31.8%), '억지로 짜맞춘 대답'(29.8%), '장황한 답변'(24.5%) 등을 '무리수'로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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