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003600)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글로벌 리더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와 특별한 동행에 나선다.
방글라데시 빈곤퇴치 운동가이자 경제학자인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적은 돈을 빌려주는 일명 '그라민 뱅크'를 창립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23일
SK텔레콤(017670)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다보스 포럼 참석을 계기로 유누스와 첫 인연을 맺은 SK는 이를 계기로 향후 사회적 기업의 주요활동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유누스는 지난 4월 미국 의회 '골드메달' 시상식에 SK를 직접 초청했으며 이달 말에는 한국을 방문하기로 SK와 약속했다.
SK는 유누스가 방문하는 이달 말을 '사회적 기업 컨설팅 위크(Social Business Consulting Week in Korea, 7/22~26)로 정하고 대대적인 '사회적 기업 워크숍'을 진행하는 일명 'Y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유누스는 오는 26일 한국을 방문해 SK 사회적 기업 유관 조직 임원들과 직접 논의의 장을 갖고, 각종 인터뷰와 대중강연 등 공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 관계자는 "Y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SK가 진정성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가의 철학과 활동에 대해 직접 청취하고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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