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우증권은 23일 미디어주에 대해 구조적인 모멘텀이 등장하면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업종의 모멘텀과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면서 "영화·게임·방송 등 출시가 예정됐던 주요 콘텐츠들의 출시가 진행되고 있고 상반기 부진했던 협상이 하반기에는 완료되면서 관련 실적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에 대해서는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은 주목할 만한 구간"이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단기 저점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 업종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쇼핑·재송신료 등 협상 관련 일부 매출의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지연됐고, 광고도 부진한 탓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산업 구조에 기인한 새로운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콘텐츠와 부가 매출이 증가하는 구간의 초입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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