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강세·실적 발표 앞둔 관망세..'약보합'
2013-07-23 09:39:06 2013-07-23 09:42:2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08.06엔(0.74%) 내린 1만4549.98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과 같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미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저 기조가 주춤한 점 역시 시장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전 9시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04% 하락한 99.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자민당의 구체적인 개혁 시행 여부가 향후 일본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신일본제철(4.35%), JFE홀딩스(3.35%) 등 철강주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 소니(1.04%), 파나소닉(0.23%), 캐논(0.15%) 등 기술주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도요타(-0.62%), 혼다(-0.51%), 닛산(-0.18%) 등 자동차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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