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장석효 전 자원사업본부장
2013-07-23 11:01:28 2013-07-23 11:04:4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석효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을 통해 장석효 전 본부장을 제14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가스공사 공채 출신으로서 가스공사 사장에 오른 첫 인사로 기록됐다. 애초 가스공사 사장 선임은 지난달 25일 열렸던 주총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최대 주주인 정부가 새 사장 인선에서 더욱 세밀한 인사검증 요구하며 이날까지 연기됐다.
 
장석효 신임 사장은 가스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경쟁했다. 김 전 차관은 지경부 에너지실장을 지내는 등 유력한 후보였지만 관치논란에 부담을 가진 정부가 내부인사 기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장 선임은 공모에 응모한 8명의 지원자 중 임원 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공 기관운영위원회 선정을 거쳐 장 신임 사장과 김 전 차관 등 최종 2명이 경합했다"며  "주총에서는 최대 주주인 정부(26.86%)를 비롯 한국전력(015760)과 서울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 일반 주주들의 의결을 거쳐 장 신임 사장이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장석효 신임 사장은 1984년 인하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183년 한국가스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한 후 가스공사 수급계획부장, 자원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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