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며 분양시장은 휴업에 들어갔다. 다음 주 분양시장에서는 단 한 곳도 청약을 받지 않는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 5곳과 계약 3곳만이 예정돼 있다.
다만 오는 30일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인 세곡2지구 3,4단지와 내곡지구 3,5단지에서 공공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곡2지구는 사업지 주변으로 탄천이 흐르고 대모산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탄천 주변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 시장과 위례신도시가 인접해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세곡2지구 주변에는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도시개발구역, 강남보금자리주택 등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다만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어 대중교통이용은 다소 불편할 전망이다. 세곡2지구 3단지에서는 196가구(전용 59~101㎡), 4단지에서 651가구(59~114㎡)가 공급된다.
내곡지구는 세곡2지구보다 입지적인 측면에서는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며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등이 가깝다. 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도 가까워 대중교통이용도 수월할 편이다. 강남역까지 3정거장에 불과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양재IC주변에는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클럽 등의 생활편의시설들이 밀집해있다. 구룡산 도시자연공원, 염곡어린이공원, 양재시민의 숲, 문화예술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도 가까워 발달된 학군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사업지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많은 차량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에 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내곡지구 3단지에서 320가구(59~114㎡), 5단지에서 395가구(59~114㎡)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지난5월에 분양한 내곡지구 7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150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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