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가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와 함께 글로벌 사회적기업(SE)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포럼'에 참가한 SK그룹은 UNGC와 함께 전세계 사회적 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IT플랫폼 'Global SE Action Hub' 사업 구축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Global SE Action Hub' 사업은 전세계 사회적 기업과 임팩트 투자자, 대기업 등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매치메이킹(Match-making) 역할을 하게 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촉진과 UN의 중점 과제(밀레니엄 개발 계획)를 지원하는 등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SK는 이번 사업을 통해 UN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이 한단계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가 'Global SE Action Hub'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가장 먼저 내놓은 성과는 'Gropoe SOS' 프로젝트다.
미국의 인텔과 코카콜라, KPMG,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를 배출한 아쇼카재단 등이 참여키로 한 'Gropoe SOS' 프로젝트는 지난달 15일 MOU체결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현재 SK가 2차 펀딩을 집행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는 오는 9월20일 뉴욕에서 열리는 'UNGC Leaders Summit'에서 'Global SE Action Hub' 사업의 파일럿 버전을 첫 공개하고 내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세부 구축 계획을 공식 공표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UN기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회적 기업 활동으로 SK의 사회적 공헌활동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어 글로벌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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