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
▶헤럴드경제: ‘전세값 상승'..최저생계비까지 오를 수 있어 정부 초 긴장
▶머니투데이: '노동인력 부족한데..' 전업주부 수 사상 최대
▶한국경제: 올해 추석 한우 · 굴비 · 배 값 오른다
▶이데일리: "휴가철 고객 잡아라" 해변은행 출동!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입니다.
전세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저생계비까지 오를 수 있어 정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 최저생계비를 정하기 위한 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최저생계비 책정을 위해 법으로 3년마다 실시하도록 정해져 있는 계측조사 시행 연도기 때문입니다.
최저생계비는 1~6인 가구별로 별도로 정해지며, 의료비와 교육비, TV수신료 등 국가에서 대신 내주는 항목 비용(현물)을 차감한 만큼만 현금으로 지급되는데요.
문제는 최저생계비 산정 항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용, 즉 전셋값이 뛰어올랐다는 것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3월 0.08% 상승한 뒤로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은 53개월째 상승세입니다. 지난달 전국 전세가격은 6월보다 0.37% 올랐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그러잖아도 최저생계비가 현실을 반영못한다고 비판받는 상황에서 최저생계비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뉴스입니다.
노동 가능 인구 중 가사와 육아에만 전념하는 전업주부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가사와 육아 전념자는 721만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6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노동이 가능한 인구 전체 6명 중 1명이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셈인데요.
특히 살림만 하는 가사 전념자는 576만5000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가사 전념자의 비율은 36.5%로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가사 전념자는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같은 전업주부는 여러가지 여건때문에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비자발적 비경제활동인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추석상에 오르는 한우와 굴비, 배 등 차례용 식품 가격이 대부분 오를 전망입니다.
롯데마트는 추석(9월19일)에 앞서 선물세트 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풍작인 사과와 어획량이 늘어난 옥돔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품 값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과일의 경우 배가 평년보다 10~20%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나주 평택 성환 등 산지가 냉해 피해를 입어 수확 물량이 20% 줄어든 것 때문인데요.
굴비도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5~10%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고, 한우 역시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올 추석선물로 사과세트를 20% 이상 늘려 공급할 방침입니다.
이데일리의 보도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금융권에서는 이색 해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은행들은 앞다퉈 해변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무료 셔들 버스, 파라솔, 썬베드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흔한 해변 이벤트는 이동점포 운영입니다. 각 은행들은 해수욕장 주변에 간단한 입출금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합니다.
부산은행은 이달말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하고 한국 씨티은행은 회원 전용 공간에 튜브 파라솔 센버드 등을 무료로 대여하는데요.
NH농협은행도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내달 20일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신한은행은 1일부터 11일까지 동해 망상 해변에서 이동식 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합니다.
우리은행은 ‘움직이는 이동점포’를 이용해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가철 해변을 찾으시는 분들, 편리하게 은행 서비스 이용하실수 있겠네요.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