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 등 부처합동으로 복지서비스가 통합제공된다.
22일 복지부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부처합동으로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민생안정 통합지원체제 구축방안'을 추진한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복합적인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상담·지원해주는 기관이 없어 조기에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문제들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원클릭으로 민생안정 지원관련 사업이 총망라된 정보제공은 물론 필요한 사이트로 연계되는 온라인 종합포털(희망 길잡이넷)을 금년 상반기 중에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에 설치된 보건복지콜센터 기능을 확대·개편해 교육과 주거, 일자리, 자영업자 생업자금지원 등의 분야로까지 안내 상담 영역을 확대한다.
각 시·군·구에서도 정부와 마찬가지로 종합적인 서비스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기존의 '민생안정추진단'을 '민생안정추진 태스크포스'로 확대해 위기가구별로 종합적인 상황진단과 그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안내받게 된다.
유영학 복지부 차관은 "이번 방안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들에 대한 발굴·보호가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생안정 종합지원체계가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고 '고용대책과 사회안전망 태스크포스'를 통해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민생안정 지원사업을 총괄, 복지부가 이를 지원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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