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1910선..코스닥 555선 돌파
2013-08-05 14:13:01 2013-08-05 14:16:2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1920선을 하회해 19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포인트, 0.31% 내린 1917.3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9억원, 659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88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1%), 의약품(1.60%), 섬유의복(1.09%)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운수창고(-2.28%), 전기가스업(-1.45%), 기계(-0.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전쟁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에 0.7% 밀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는 소식에 1.4% 오름세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웅제약(069620)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 1.47% 상승하고 있다.
 
종근당(001630)은 하반기부터 국내 2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제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3.6% 오름세다. LG생명과학(068870)유한양행(000100), 보령제약(003850)신풍제약(019170)도 실적 호조 기대감에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TX그룹주는 주가 단기 과열로 지난 2일 거래가 중지됐다가 이날 거래 재개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TX(011810)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삼성물산(000830)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합병설이 나오면서 3.57% 하락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1% 밀리고 있다.
 
동양생명(082640)은 ING생명 인수 무산 소식에 1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송원산업(004430)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2거래일째 하락하며, 현재 4.68%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 0.59% 오른 555.0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3.82% 상승하고 있다.
 
CJ E&M(130960)은 설국열차 흥행 소식에 3.59% 오름세다.
 
포스코 ICT(022100)는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3.41% 상승하고 있다.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스마트그리드주가 강세다. 옴니시스템(057540)이 7.67% 상승하고 있고, 피에스텍(002230)도 7.43% 오름세다. 아프리카 지역 수출 확대 계기로 실적 개선 전망까지 더해져 누리텔레콤(040160)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소비 관련주가 상승세다.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 완화 검토 소식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산 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보령메디앙스(014100)아가방컴퍼니(013990), 제로투세븐(159580)이 2~5% 상승하고 있다.
 
이디(033110)는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자동 추출할 수 있는 바이오장비 셀디스의 판매 확대 등 쁘띠성형 분야에서 신성장 모멘텀이 있다는 평가에 6% 오름세다.
 
파트론(091700)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7거래일연속 상승세다. 현재 4.71%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에 9.18% 상승하고 있다.
 
상장 2거래일째인 자동차 부품업체 금호엔티(130500)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순당(043650)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4.64% 하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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