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UP' -KTB證
2013-08-08 07:59:53 2013-08-08 08:03:0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요금 인상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김은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0월쯤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전력 수요 조절의 도구로 가격 기능을 동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이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상승으로 해석한다"며 "당초 예상보다 요금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전기요금 결정은 기획재정부의 재가나 원전 비리로 인한 여론의 추이 탐색도 필요할 뿐 아니라 별개로 현재 전기요금 못지 않게 한국전력에 시급한 것은 원전 불확실성 해소"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1년째 쉬고 있는 울진 4호기 재가동 여부와 10월초까지 잡혀있는 가동중단 중인 원전 3기의 재가동 시점, 밀양송전탑 이슈를 아우르는 신고리 3호기·신월성 2호기의 상업운전 시점 등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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