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올 설에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4인 가족을 기준 21만1645원으로, 지난해보다 5.0%나 오르면서 백화점이나 슈퍼마켓보다 비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지역의 백화점 18곳과 대형마트 32곳, 일반 슈퍼마켓 31곳, 재래시장 19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가 가장 많이 올랐고, 재래시장이 16만1462원으로 4.5%, 백화점은 28만4895원으로 2.3% 상승했으며, 슈퍼마켓은 19만5500원이 들어 오히려 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첫 조사가 이뤄진 뒤 일주일이 지난 20일과 21일 조사에서는 성수품 마련에 드는 평균 비용이 21만6123원으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1.3% 올랐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21만5380원으로 일주일만에 1.8% 상승하며 역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백화점이 28만9611원으로 1.7%, 재래시장이 16만4074원을 보이며 1.6% 올랐고, 슈퍼마켓은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보면 대구가 21만773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제주는 16만6347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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