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플러스'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S&P는 삼성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플러스'로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전망이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또 "이번 등급 상승은 현재 삼성전자가 우수한 현금흐름과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요약재무 상태표를 보면 6월 기준 삼성전자의 자산은 203조7600억원이다. 지난 3월말 190조8400억원보다 12조9200억원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초로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다.
보유자산 중 유동자산이 104조7900억원, 비유동자산이 98조9700억원으로, 특히 현금 등 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유동자산은 31조3300억원 늘어나 증가분의 84%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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