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SKC(011790)에 대해 영업이익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6319억원, 영업이익은 31.4% 줄어든 30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연산 4만톤 폴리에스테르필름(PET) 공장 가동에 따라 필름 부문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곽 연구원은 "필름 부문의 시장 성장성이 높고 수익성 양호한 열수축용 필름 신규 가동에 따라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실적 개선 예상되지만 긴 호흡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본업의 실적보다는 연결 자회사인 SKC솔믹스의 실적 동향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SKC솔믹스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재협상 여부와 현금 흐름 추이에 따른 자금 조달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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