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주간 美증시, 7주만에 하락-마켓워치
2013-08-12 07:54:38 2013-08-12 07:58:06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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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美 증시, 7주만에 하락 - 마켓워치
 
지난주 뉴욕증시가 주간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세의 맥을 끊었습니다. 주요 증시 모두 하루만의 반등에서 밀려나 주 마지막날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1만5425.51을, S&P500 지수는 0.36% 내린 1691.42를 기록했습니다.
 
아트 호건 라자드 캐피탈마켓 스트레지스트는 "지난주 주요한 경제지표가 없었던데다가 눈에 띄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없었다"며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부재했던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름 휴가를 맞아 거래량도 급속하게 줄었다"며 "S&P500의 거래량은 2006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 총재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잇따르면서 약화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도매재고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美 6월 주택재구매자 54%..주택시장 회복 청신호 - 블룸버그
 
미국의 주택재구매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시장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국부동산협회(NAR)는 지난 6월 주택재구매자들의 주택구입이 전체 부동산 거래량의 5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보다 5%포인트 늘어난 수준입니다.
 
반면 저가 매물이 줄고 대출조건이 엄격해지면서 최초구입자의 주택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감소한 29%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보유자들의 주택재구매가 부동산시장 반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수혜를 입은 주택보유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2012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5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3월 저점이후 무려 16.5%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향후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택재구매자들의 수요를 부추겨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美 증시, 소매업체 실적 · 소비 지표가 관건 - 로이터
 
이번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소매업체 실적 발표와 소비지표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발표되는 실적과 소비관련 지표가 최악의 상황을 보였던 지난주 증시에 다시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세계 최대 소매판매점 월마트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 밖에도 할인소매점 콜스, 홈디포, 타겟, 스테이플즈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호조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소매판매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경우 7월 랠리 이후 동력을 잃은 시장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들의 연설도 증시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현지시간)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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