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과 아시아권 영화배급 사업 진출을 꾀하는 동시에 레드로버의 3D 기술을 뮤직비디오와 무대장치 제작에 활용하는 등의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전략적 사업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014년 1월 전세계 개봉 예정인 'Nut Job'은 주요 캐릭터 보이스에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출연해 북미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레드로버의 'Nut Job' 지분율은 25%로, 글로벌 배급에 따른 미니멈 개런티, 러닝 개런티 방식으로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정부가 2012년 9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2017년까지 1조8200억원으로 확대하는 콘텐츠산업 진행계획을 내세우는 동시에 최근 한국 영화의 해외진출 사례가 늘어나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컨텐츠 산업 육성이 레드로버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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