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은 전 전 대통령 일가 비자금 은닉 의혹과 관련해 친인척 주거지와 사무실 등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9~10시부터 오후까지 전 전 대통령 친인척 주거지 3곳과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 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미술품 구매내역 등 각종 비자금 관련 자료,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을 은닉·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62)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이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씨가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상속 과정과 불법 재산이나 비자금 은닉·관리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조사 도중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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