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경남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
지에스이(053050)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에스이는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고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305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34.9%, 20.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21.88% 늘어난 779억원을 시현했고, 영업이익도 41억원으로 전년보다 4.38% 감소했다. .
당초 목표로 했던 전년대비 25%의 성장세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공급권역으로 추가된 거창, 함양군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 진주 혁신도시의 신규 물량과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 등 투자·영업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 확보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내외의 감소세를 보였던 1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하반기에 들어서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에스이는 올 매출 목표인 전년대비 25%이상 성장 달성을 위한 칠부능선을 넘어서고 있어 성수기인 하반기에 이르면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추가적 수요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올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또 "매출액 상승과 매출이익의 상승세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개선효과도 뚜렷해 실적 부분에서 회사의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구성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대비 매출이익 비율의 경우, 지에스는 13.58%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에스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40원의 반기 배당을 결정하며 3년 연속 반기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이사는 "주주동반 성장이라는 지에스이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하반기 더 개선된 실적과 이익을 바탕으로 더 높은 현금 배당을 주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며, 가스황금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가치주이자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는 실적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