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판매단가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
2013-08-14 16:15:21 2013-08-14 16:18:3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892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일 경우, 2분기 매출은 1조807억원으로 1분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 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부터 조선용 후판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5% 증가, 추세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후판, 철근, 형강 등 품목별 판매단가는 떨어지고 슬라브 등 원재료 가격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5.7%,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 초고장력 철근 등과 같은 고급강 수요개발 효과로 매출회복과 수익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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