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공사중단 아파트 2만917가구
2009-01-26 14:42:42 2009-01-26 14:42:42
충남지역에서 경제한파에 따른 건설업체의 자금난과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2만가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2만917가구(54개 단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4.1%인 5천36가구(12개 단지)는 지난해 발생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건설업체의 부도가 1만2천39가구(28개 단지), 자금난은 8천878가구(26개 단지) 등이다.
미분양 아파트도 크게 늘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만6천654가구로 전년 말 1만3천971가구에 비해 19.2%(2천683가구)나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공사 중단 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공사 중단 등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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