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남북 실무회담 수석대표간 2차 접촉 회의가 종료됐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14일 개성에서 열리고 남북 7차 실무회담에서 2차 접촉 회의는 오후 4시25분 종료됐다.
남북 양측은 개성공단 잠정 폐쇄의 책임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재발 방지 주체를 ‘남과 북’으로 명시해 공동 책임으로 하자는 입장이지만, 우리 측은 북한이 원인을 제공했고 재발방지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이룰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이 오전에 "꼭 20일 만에 만났는데 날씨도 많이 변하고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공업지구를 놓고 품앗이를 하는데 날씨도 좋고 서로 김을 잘 매면 참 좋은 작황이 나올 것 같다”는 발언을 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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