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흑자전환 소식에도 外인 매도에 3% '↓'
2013-08-16 09:41:48 2013-08-16 09:44:54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째 약세다.
 
16일 오전 9시4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3.03%) 떨어진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증권,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주문을 내고 있는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의 지난 2분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익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20억원으로 30.79% 늘었고, 순이익은 3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은 리니지와 같은 기존 게임만으로도 실적 베이스를 높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중국 출시를 앞둔 블러드앤소울, 길드워2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예상한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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