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다가오는 3분기에 주목하자-리딩證
2013-08-18 09:00:00 2013-08-18 10:19:4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8일 CJ CGV(079160)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하자고 분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고 '감시자'들이 이를 이어 받아 관객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2분기 CJ CGV의 실적은 저조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 112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50% 감소한 수치다.
 
김지나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이연수익이 올해 대폭 줄었고 상영 영화는 외화 위주로 흥행한 데 따라 부금율이 50% 이상 증가한 점도 이익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연수익은 적립된 CGV 포인트를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았을 때 매출로 환입되는 수입을 말한다. 
 
하반기는 상영 영화 흥행과 중국 진출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지나 연구원은 "하반기는 감시자들, 퍼시픽림, 설국열차, 감기, 관상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또 올해 말 기준 중국 내 28개 영화관을 오픈할 계획인데다 베트남 역시 하반기 꾸준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리딩투자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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