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OCI머티리얼즈(036490)의 경북 영주시 상줄동 산업용 가스 공장에서 지난 18일 오전 10시45분경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OCI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주시 공장에서 유독성 가스인 트리클로로실란(TCS)이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가스배관을 잠그려던 이 회사 직원 우모(31)씨가 탈진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배관 균열로 인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OCI머티리얼즈 영주 공장에서는 지난해 4월 질소설비 폭발로 1명이 숨졌고, 올해 5월에도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OCI의 계열사인 OCI머티리얼즈는 다이실란(Si2H6),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을 생산하는 특수가스 전문기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