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산업연맹(CBI)이 영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산업연맹(CBI)은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에서 1.2%로 올렸다.
내년 성장률 또한 기존의 2%에서 2.3%로 수정됐다.
지난 2분기 영국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로존이 7분기 동안 이어오던 경기침체를 탈출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점과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내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7월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었다. 이는 전월의 0.2%와 사전 전망치 0.7% 증가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CBI는 또 내년 실업률을 7.6%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실업률은 7.8%였다.
존 크리드랜드 CBI 사무총장은 "영국 경기 회복을 낙관하는 시각이 다수"라며 "경제개혁이 잘 이루어져 무역과 기업투자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