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윤호영.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상무가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상무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최강전'에서 KGC인삼공사를 90-52로 대파했다.
상무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SK와 이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윤호영(17득점 7리바운드)이 내외곽에서 고르게 활약했고 박찬희(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경기를 조율했다.
승부는 경기 초반 갈렸다. 상무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힘에서 우위를 보이며 전반을 45-23으로 마쳤다. 이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윤호영은 전반에만 14득점을 몰아 넣었다. KGC는 1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다.
안재욱을 투입해 경기 속도를 끌어올린 상무는 경기를 계속 앞서나갔다. KGC는 수비변화와 고른 선수기용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기량 차를 드러냈다.
상무는 3쿼터를 71-35로 끝내고 4쿼터 주전 모두를 교체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 막판 김현민은 화끈한 덩크슛을 터트리며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