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국내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그린카 정책' 영향으로 동반 급등했다.
28일 오후 2시20분 현재 삼화전기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990원(14.89%) 오른 7640원의 가격제한폭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화콘덴서(15%), 뉴인텍(14.76%), 삼화전자(14.96%), 엠비성산(15%), 필코전자(14.59%) 등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성문전자(14.01%)도 동반 상승 중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새 에너지정책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연방 환경보호국(EPA)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0여 개 주 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를 자체 규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1년형 모델부터 적용될 자동차 연비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 했다.
이는 2020년까지 평균연비를 갤런(3.8ℓ)당 35마일에 맞추도록 요구하는 2007년 에너지법에 따른 첫번째 조치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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