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광고 산업은 창조 중심의 산업"이라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광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광고제 ‘창조한국(Creative Korea)' 특별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광고는 단순히 상품을 선전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특정 물건 또는 지역과 결합하여 산업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길 수 있다"며 "광고 한 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민의 행복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 위원장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섬 관리자 구인광고를 통해 호주의 지역경제를 되살린 사례와 국내의 마포대교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의 다리’ 광고 캠페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광고 산업이야말로 창조 중심의 산업"이라며 "앞으로 부산국제광고제와 같은 열린 창의공간이 더욱 활성화 되어 광고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송광고비 지원 사업과 광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마치고 부산 황령산 송신소에 들려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방송기능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요 방송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부산·울산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주요 방송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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