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분기 GDP 전분기比 0.7%↑..소비 개선
2013-08-23 22:32:45 2013-08-23 22:35:5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0.9%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개인소비는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임금 인상 등에 힘입어 0.5% 늘어났다. 또 수출과 수입은 무려 각각 2.2%와 2.0% 증가했다.
 
또 자본투자는 1.9% 증가해 3분기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이 프랑스와 더불어 유로존 최대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유로존이 장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달 유로존 서비스업 경기는 19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나타냈고, 독일 공장주문은 2년여만에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다.
 
카스텐 브르제스키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지역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독일경제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2분기의 강한 성장세 이후 예상되는 성장 둔화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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