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弱달러+월말 네고..하락
2013-08-26 09:29:59 2013-08-26 09:33:31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2 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5원(0.37%) 내린 111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113.0원 출발해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 주택지표 부진으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7월 미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3.4% 감소한 39만4000건을 기록해 3년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아시아통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월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는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여전하고 하단에서 저점 결제수요 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통화 급락세 진정에 따른 부담감이 완화되고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1110원선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다만 1110원대의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1110원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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