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3분기 높은 실적개선 가능성-한화證
2013-08-28 07:52:56 2013-08-28 07:56:1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3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2만5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유료방송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와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성장 등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한 가입자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3분기부터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에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완료되면서 소급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알뜰폰(MVNO)도 광고 감소와 가입자 유치비용(SAC) 하락으로 적자 축소가 기대되며, VOD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VOD의 급성장과 M&A를 통한 가입자 성장 지속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VOD 매출이 2분기에 일시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며 "7월에만 VOD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500원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VOD 매출도 61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3분기 VOD 매출은 18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CJ헬로비전은 2014년에도 3~4개 종합유선방송(SO) 인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M&A를 통한 가입자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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