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28일 발령하고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는 모바일 초대장이라고 고객을 속인 후,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연결을 유도한다.
이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악성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피해를 유발한다.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최초 보고된 이번 스미싱 메시지는 약 3시간 동안 수십만 건이 발송됐으며 이를 통해 약 4600명이 악성앱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인 스마트폰에서 의도치 않게 발송된 문자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일단 진위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미싱 메시지와 악성앱으로 인해 문자메시지 요금이 발생된 피해 고객 전원을 구제해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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